장소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수 차례 백지화 위기를 맞았던 한인노인무료점심프로그램이 얼마 전 뉴욕수정성결교회(박수복목사)와 계약을 목전에 두고 또다시 전면 무산되는 사태를 맞았다.
프로그램을 추진해오던 줄리아 해리슨 시의원 사무실의 이한영 한인사회담당관은 "한인타운 내 각종 노인프로그램을 운영할 노인센터 건립을 위해 뉴욕시로부터 지원 받은 35만 달러의 기금을 내년 6월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시 정부에 반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얼마 전 계약이 논의됐던 수정성결교회는 2층 예배당 공사에 시간이 소모돼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2주전부터 미국교회를 대상으로 새로운 장소물색에 나선 이 담당관은 "정확하게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170가와 노던 블러바드에 있는 미국교회가 가장 유력한 새 장소로 거론되고 있으며 해리슨 시의원과 노인국 및 교회 관계자들이 조만간 공식접촉을 갖고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앞으로 3-4개월 내로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 교회장소는 센터운영에 필요한 모든 코드규정을 고루 갖춘 곳으로 장애인용 화장실의 크기와 출입문 등의 크기만 변경하면 계약체결과 동시에 점심식단 구성, 소셜워커, 상담인 채용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빠르면 내년 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뉴욕시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최소한 15년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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