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웹사이트로 장사를 하려면 적어도 10월말까지는 웹사이트의 시험 운영과 소화할 수 있는 주문량 등의 테스트가 완료돼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업가가 있다.
캘리포니아의 ‘더 에머리빌’사의 창업자 마이크 우드(47)는 작년에 뜨는 상품 한 개를 팔다가 웹사이트 운용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혼이 난 적이 있다.
그가 소개한 것은 립패드라는 상품으로 개구리가 나와 아이들에게 책읽는 법을 가르쳐 주는 ‘움직이는 책’(interactive book)이었다. 책은 나오자마자 책방이나 장난감 선반에서 동이 났고 주문이 계속 밀리기 시작했다.
책방이나 장난감 가게에서 이 립프로그책을 구할 수 없었던 소비자들은 이 회사의 웹사이트(www.leapfrog.com)로 몰리기 시작했는데 직원 130명의 이 회사는 미처 웹사이트 장사까지 신경 쓸 게재가 못됐다.
웹사이트로 물건을 팔려고는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폼으로 웹사이트만 가지고 있던 우드는 웹사이트의 다운로드 속도가 느리고 용량이 적어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는커녕 소비자 원성만 ‘바가지’로 들었다.
작년 연말이 가까워서야 가까스로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 시켰던 마이크는 올해는 크리스마스 할러데이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립프로그 웹사이트 용량을 작년의 10배로 늘이고 속도도 3배로 증가시켜 놓고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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