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친김에
▶ 김미현 오늘 뉴알바니 클래식 출격
’땅콩’ 김미현(23)은 세계최강 카리 웹과 맞붙게 됐고 ‘수퍼루키’ 박지은은 끝내 신인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대회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땅콩’ 김미현과 갈비뼈 근육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신인왕 후보 박지은이 28일 오하이오주 뉴알바니의 뉴알바니 컨트리클럽(파72·6,27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LPGA 뉴알바니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번대회에 출전하는 한인골퍼는 박세리, 펄신, 권오연, 그리고 여민선까지 모두 6명.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미현은 카리 웹과 같은조에 편성되며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로 등장했다. 웹과의 첫 2라운드 맞대결은 이번이 2번째며 결과는 1승1패. 김미현은 이에대해 “경기리듬상 못치는 선수보다 잘 치는 선수와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내친 김에 2연승을 올릴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타임은 오전 9시30분(1번홀).
김미현은 캘러웨이사의 신형 드라이버를 들고 출전한 지난주 대회 연장 첫 홀서 300야드 에 가까운 장타를 때려 갤러리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거리에 대한 새로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왼쪽 갈비뼈 근육부상으로 약 7주간 결장했던 박지은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델라신이 그 동안 점수차(603대541)를 벌이지 못하자 신인왕에 대한 미련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출전을 강행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내년 ‘풀시드’를 확보한 장정은 올해 더 이상 LPGA투어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12월까지 한국무대서 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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