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장물소지혐의로 연방정부와 주정부 합동단속반에 의해 체포됐던 베이커스필드의 원홍연(45)씨가 경찰조사후 일단 석방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의 짐 리비 경관은 25일 "원씨의 집과 창고에 대해 약 12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지난 7월 LA인근 사우스게이트에서 도난됐던 담배 97 케이스(케이스당 50 보루)를 찾아냈으나 원씨를 입건하지 않고 조사후 일단 석방했다"고 밝혔다.
리비 경관은 "화물절도에서 장물유통으로 이어지는 조직범죄망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원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현재 조세형평국과 공조, 도난담배에 붙였던 가짜 세금인지를 찾아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씨의 부인은 "남편은 보석금도 책정되지 않은채 가벼운 경범으로 처리됐다"며 "발견된 담배들도 장물인지 모르고 구입하게 된 것이 경찰조사 결과 밝혀진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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