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 창립... 치안기관과 협조 청소년 선도 앞장
한인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되고 있는 PC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전한 형태의 PC방 운영과 올바른 비즈니스의 자리매김을 위해 PC방 업주들이 한데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인타운을 위시로 LA인근의 PC방 업주 30여명은 14일 타운내 용궁식당에 모여 ‘미주 PC방 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협회 임원진 구성과 함께 경찰과 한인단체 관계자들을 초청, 업계의 문제점 해결을 찾아 나섰다.
협회 준비위원인 넥서스 게임방의 이종희씨는 "PC방은 최근 들어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비즈니스 등록문제도 아직 확립이 안된 상태에다 청소년 탈선등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 업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회구성을 통해 청소년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 업계 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물품제공등 마케팅 활동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방을 운영하는 태미 김씨는 "PC방 고객중에는 청소년들도 있지만 유학생과 직장인, 외국인등으로 점차 다양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조해 문제점을 줄이고 나쁜 이미지 해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LA경찰국(LAPD) 윌셔 경찰서의 팀 김 수사관은 "LA지역의 경우 18세이하의 청소년은 저녁 10시가 통행제한으로 되어있음에도 PC방을 이용하느라 이를 어기는 경우가 많아 체포되는 한인청소년들이 있는 만큼 부모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업주들은 앞으로 협회활동을 통해 ▲경찰 및 관련기관과 협조해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업소 인근의 시큐리티를 강화하는 한편 ▲건전한 멀티미디어 문화보급과 타민족 시장 진출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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