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니 슬레이터 연방교통부장관은 12일 제품 안전과 관련, 연방 조사관들에게 현재보다 더욱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연방상원 상무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파이어스톤 타이어 청문회에 나온 슬레이터 장관은 "파이어스톤 케이스는 연방기관에 더 강력한 조사권이 부여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연방조사관들이 기업들의 해외 생산 데이타와 워런티 클레임, 그리고 보험 클레임 등에 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교통부는 전국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NHTSA)를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는데 NHTSA는 현재까지 파이어스톤 타이어로 인한 사망자가 88명으로 추산되며 이미 리콜된 타이어 외에 추가로 약 140만개의 파이어스톤 타이어가 위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잔 매케인 상무위원장은 "지금까지 드러난 정보를 취합해 볼 때 파이어스톤과 포드사가 금년 여름에야 제품의 위험성을 인지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해 보인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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