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이 LPGA 올즈모빌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75만달러)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라 시즌 7번째 ‘탑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25일 마이애미주 이스트랜싱의 월넛힐스골프장(파72·6,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미현은 버디 7,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크리스티 커와 공동 5위를 이뤘다.
이날 김미현과 같은조에서 맞대결은 벌인 카리 웹은 역대 한라운드 최저타 타이인 11언더파를 몰아치고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선두에 나섰다. 김미현과는 9타차.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11번홀(파5)에서 2피트의 버디펏을 놓쳤지만 12번홀(파4)에서 8피트 길이의 버디를 잡아냈다. 14번, 15번, 16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를 기록 전반에서만 4언더를 기록했다. 후반 3번홀(파4)에서 세컨샷이 그린을 넘어가고 5피트 파펏 마저 실패해 첫 보기를 기록한 김미현은 4번홀(파3)에서 5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키고 6번(파5)과 7번홀(파4)에서 각각 5피트 내외의 버디를 성공시켜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날 김미현과 나란히 공동 23위를 기록했던 했던 장 정과 펄 신은 2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역시 10번홀에서 출발한 장 정은 전반에서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후반 7번홀에서 드라이브샷 미스로, 9번홀(파4)에서 2온에 실패하며 각각 보기를 범해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편 여민선은 이틀연속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144타로 공동 63위에 그쳤고 박희정(146타)과 제니 박(150타)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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