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 전기료 급등사태를 해결해 줄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22일 가주의 전기요금을 99년 6월 수준으로 환원하는 안을 부결시켰다.
이는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의 견해와 상반되는 것이어서 캘리포니아주 전기요금 책정안이 확정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지사는 현행 전기요금을 60% 인하하는 대신 소비자들이 나머지 요금은 나중에 지불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공공요금위원회(PUC)는 이 안에 대해 또한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어 전기요금 책정방안에 대한 관계 당국들의 견해가 서로 달라 이를 결정하는 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에고 지역 여성 하원의원 수잔 데이비스와 상원의원 디디 앨퍼트는 전기요금 시장이 자유경쟁 체제로 돌아섬과 관련, 전기요금이 두배로 급증하자 이번달 초 전기요금을 99년 6월 수준으로 환원하는 안을 제안했다.
주지사는 일시적인 요금 인하는 지지하고 있으나 이를 소급 적용하는 것은 반대하며 소비자들이 나머지 요금을 차후에 완전 지불하는 안을 찬성하고 있다.
샌디에고카운티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기요금 환원방안 지지자들은 협상이 질질 끌고 있는데 대해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며 찬성이냐 반대냐를 표결에 부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