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현, 장정등 7명, 24일 올스모빌클래식 출전
지난주 브리티시 우먼스 오픈에 전원 불참, 한주를 푹 쉰 LPGA의 한인골퍼들이 이번주 올스모빌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24일부터 4일간 미시간주 미시간주 월넛힐스 컨트리클럽(파72·6,19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대회에는 ‘땅콩’ 김미현을 비롯해 장정, 펄신, 박희정, 제니박, 권오연, 여민선 등 모두 7명이 출전하며 박세리와 박지은은 참가하지 않는다.
다티 페퍼가 우승했던 지난해 대회서는 김미현이 4라운드 종합 9언더파 279타를 쳐 단독 10위(상금 1만4천794달러)에 올랐으며, 펄신은 마지막 날 부진으로 2언더파 286타를 기록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한편 갈비뼈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박지은은 부상 공백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코리언‘신인왕 3연패’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지난주 한국에 들어가 취업비자 갱신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박지은은 부상부위인 뒤쪽 갈비뼈 근육의 회복이 상당히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상적인 샷 연습조차 할 수 없을 정도.
이달 초 미켈럽라이트 클래식을 중도 포기한 이후 손에서 클럽을 놓았던 박지은은 이에따라 최근 3주 이상이나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 상태라 다음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스테이트팜 레일 클래식에 출전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지는 사이 그의 라이벌인 도로시 델라신(21)에게 추월을 당해 2개월반 이상 유지하던 ‘올해의 신인’ 부문 선두를 내준 박지은은 이같은 더딘 회복으로 인해 앞으로도 상당히 어려운 레이스를 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박지은은 치료와 함께 요즘 서울 압구정동 삼원가든 맞은 편의 청학골프연습장에서 쇼트 아이언과 칩샷 등으로 가벼운 훈련을 하고 있기는 하나 통증으로 인해 풀스윙을 할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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