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행정부는 금년도 가을학기에 등록할 킨더가튼에서 12학년까지의 공·사립교 학생 수가 사상 최대치인 5,30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제안한 학급 정원축소와 교사신축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어린이들은 다음 세기까지 콩나물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21일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의 공·사립교의 가을 학기 등록생수가 1년 전의 5,280만명에 비해 20만명 가량 늘어난 5,300만명 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연방교육부의 보고서를 인용, 21일 학교 신설과 교사채용을 요구하는 민주당측 제안에 더 이상 저항해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연방교육부의 추산에 따르면 킨더카튼~12학년 학생 인구는 다음 세기인 2100년에 가을 대학 등록생은 1,510만명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캘리포니아의 킨더가튼~12학년 인구는 1년 전에 비해 21.7%가 늘어난 602만7,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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