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타이어 리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이어스톤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타이어 교체를 원활하게 진행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3개 자동차 조립공장의 조업을 2주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드자동차가 일부 트럭의 생산을 중단하면 파이어스톤은 그만큼 타이어 공급에 여유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뉴저지주 에디슨,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 미주리주의 세인트 루이스 공장이 오는 28일부터 트럭조립을 중단하며 이 기간 계획된 2만5,000대의 조립이 이뤄지지 않게 된다.
포드는 생산이 중단되는 차량 중 포드 레인저는 올해 중에 생산량 만회가 가능하나 1만5,000대에 달하는 포드 익스플로러의 생산은 내년에나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그러나 2002년형 익스플로러를 세인트 루이스 공장이 아닌 켄터키주 루이빌 공장에서 예정대로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포드는 익스플로러에 장착돼 온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공기 압력을 제조사의 요구 기준보다 낮게 유지해 온 것으로 내부 지침에서 드러났다. 포드는 내부 지침에서 파이어스톤사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용 15인치 타이어의 공기 압력을 30psi까지 하도록 권고한데 반해 90년부터 이 타이어를 장착한 익스플로러를 시판하면서 타이어 압력을 26psi로 유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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