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차 바닷가 여행을 다녀온 소비자 중에 재미삼아 가져온 조개껍질과 모래가 있다면 화분에 붙이고 유리 어항에 담아 자연의 풍치가 그대로 우러나오는 집안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조개껍질이나 모래, 조약돌 등을 가져올 때는 현지 바닷가 규정을 잘 알아본 다음 허용하는 만큼만 비닐 주머니들에 담아 가져오고 만약 미처 준비된 재료가 없다면 동네 아트 크래프트 상점에 들리면 조개껍질 정도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조개껍질로 화분을 장식하려면 적갈색 일반 테라코타 화분을 흰 아크릴릭이나 라텍스 페인트로 칠해 줘야 한다. 페인트가 마른 후에는 작은 원예용 모종삽이나 접착제 바르는 도구로 타일용 접착제를 화분 전체에 발라준다. 이후 조개껍질을 줄지어 바르든지 패턴으로 바르든지 모양을 내어 붙여주되 최대한 다닥다닥 붙도록 붙이는 것이 보기가 좋다.
조개껍질이 다소 커서 안으로 구멍이 많이 나있을 때는 안쪽에 접착제를 잔뜩 집어넣어야 접착력이 좋아져 잘 들러붙는다. 접착제가 마른 후 모든 조개껍질이 단단히 잘 붙었는지 확인한 다음 틈새를 메워주는 시멘트의 일종인 그라우트(grout)를 젖은 스펀지에 묻혀 조개껍질 사이를 꼭꼭 눌러준다. 잉여 그라우트는 젖은 스펀지로 닦아내고 그라우트가 다 마른 다음 부드러운 천으로 화분 전체를 돌려가며 닦아주면 멋진 ‘조가비 화분’이 된다.
다음 작품은 큰 유리병이나 유리 어항에 바닷가 해변을 담아두는 것.
맨 밑바닥에 모래를 깔고 다음에는 색깔 있고 동글동글한 작은 돌들을 깔고 그 위에 다시 모래를 얹는다. 모래 위에 조개를 깔면 시원한 볼거리가 된다. 유리 화병이 길다면 조가비와 모래를 여러 층으로 만들어도 된다.
공짜로 만드는 소품, 아이들과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