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인 골퍼중 막내인 장정(20)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르며 선전했다.
대기선수로 있다 출전 행운을 얻었던 장정은 6일 세인트루이스의 폭스런골프클럽(파72·6,8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개의 버디와 5개의 보기로 이븐파 72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지난주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챔피언인 도로시 델라신(19)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장정은 전날 7언더파 코스레코드의 상승세를 더이상 잇지 못하고 퍼팅난조의 아쉬운 마지막 라운드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긴장한 장정은 3피트 이내의 짧은 퍼팅을 여러차례 놓치는 루키 실수를 저질렀다.
첫 홀에서 10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킨 장정은 2번홀과 4번홀에서 각각 2피트, 3피트의 파펏에 실패했다. 장정은 7번, 8번홀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를 낚아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10번과 11번홀에서 또다시 3피트 내외의 파펏을 놓치면서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지난달 제이미파크로거의 공동 5위 이어 2번째 좋은 성적을 기록한 장정은 시즌통산 상금도 10만3,736달러로 뛰었다.
김미현(23)은 213타로 공동 17위에 그쳤고 박세리(23)는 3일 연속 오버파의 부진속에 5오버파 218타로 공동 45위, 제니 박은 219타로 공동 55위에 각각 머물렀다.
한편 로리 케인은 11언더파 203타를 기록, 프로 데뷔 5년간 9차례 준우승의 ‘만년 2위’ 설움을 씻고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위는 8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크리스티 앨버스가 차지했고 캐리 웹은 7언더파로 팻 허스트, 샐리 디, 로지 존스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연속우승 타이인 4연속 우승을 노리던 아니카 소렌스탐은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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