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시 22번 프리웨이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마침내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프리웨이 소음으로부터 해방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가든그로브시 22번 프리웨이 2.3마일 구간에 소음방지벽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운송국은 앞으로 3년 안에 이 구간 소음방지벽 건설에 착수하게 된다.
프리웨이 인근 앤소니 애비뉴에 거주하고 있는 조 스타버드는 "오전 1시30분에 프리웨이를 지가는 트럭소리와 밤에 고속 질주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멈추라고 명령하는 확성기를 통한 고속도로 순찰대원들의 고함소리를 듣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며 주지사의 발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타버드는 7년전 이 프리웨이에 소음방지벽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주택을 구입했다.
켄 매독스 주하원의원(공, 가든 그로브)은 "이 프리웨이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어떤 면에서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정부가 이 프리웨이에 소음방지벽을 설치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주의회는 89년 22번 프리웨이 소음방지벽 건설을 승인했으나 노스리지 지진 등 보다 사안이 급박한 천재지변에 재원을 충당하느라 이를 연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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