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의 명선수로 그리고 현재 제너럴 매니저겸 수석부회장으로 레이커스에 지주적 역할을 맡아온 제리 웨스트(62)가 은퇴를 선언할 전망이다.
14일 롱비치 프레스-텔리그램 보도에 의하면 신경질환을 앓아온 웨스트는 지난시즌 레이커스의 챔피언십 파이널 경기도 직접 관람하지 못할 만큼 건강이 악화돼 구단주 제리 버스에게 은퇴의사를 통보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두명의 NBA 제너럴 매너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웨스트의 변호사들이 이미 은퇴와 관련해 레이커스와 최종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는 2002∼2003년까지 레이커스와 연봉 35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중임을 말해왔던 웨스트는 지난 40년 동안 선수와 간부로 레이커스와는 떨어질 수 없는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있는 웨스트는 14년동안 레이커스의 올스타 가드로 뛰었으며 3년간 감독직을 맞기도 했다. 80년대 레이커스 ‘쇼 타임’팀의 창조자 였으며 지난 시즌 챔피언십의 주역이였던 샤킬 오닐을 영입하고, 코비 브라이언트를 드래프트하기 위해 캐롤라이나 샬롯과 협상을 성공시킨 장본인도 바로 웨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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