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오렌지카운티 지역 노인인구 수가 5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노인인구 운송을 위해서는 시정부와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10일 이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0년까지 현재의 29만명에서 50만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의 교통 시스템으로는 노인인구의 효율적인 운송이 어려운 만큼 노인들이 거주하는 시정부나 의료업체들이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OCTA측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노인인구의 90%가 거주지에서 10마일 이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노인들이 현재의 버스 시스템을 노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보고서 내용을 제시했다.
OCTA의 데이브 심슨 대변인은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제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노인인구 수송 책임은 시 정부와 의료기관이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결과 현재 차량을 이용하는 노인은 전체 노인인구의 90%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직접 운전하는 경우는 64%로 나머지는 얻어 타거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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