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이슈
▶ 마이클 임(프루덴셜증권·다운타운지점)
장의 수많은 지수 중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다우산업지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1050포인트 떨어져, -9.1% 하락하여 대부분의 우량주들이 약세에 거래되었음을 보여주었다.
30개의 초우량주만을 산정하여 Price-Weighted 가격으로 계산하는 다우산업지수는 장을 대표하는 지수로는 허점이 많지만, 투자자들에게 가장 익숙하여 그만큼 피부로 느끼는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전체 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2.5% 소폭 하락하여 미국의 대부분 주식들이 올 상반기 큰 변화가 없었음을 보여 주었다.
다우지수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이유는 경제 방향에 민감한 Cyclical주들이 많이 포함된 때문이라 생각된다. 예로, 다우멤버 기업들로 Int’l Paper, Dupont, Caterpillar, GM 등은 연중 최하로 거래되어 다우의 하락세를 전적으로 주도하였다고 할 수 있다.
S&P500지수가 6개월동안 1% 하락하였지만 개별 주식들은 등락 폭이 상대적으로 무척이나 심했던 상반기였다. 특히 4-5월의 장은 근래에 경험하지 못했던 번지점프 같은 장을 보여주어 마진투자자들과 모멘텀만을 따라가는 데이트레이더들을 초토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6월에는 금리의 안정세에 힘입어 전체 장이 반등하였으며, 7월의 2/4분기 Earning Season을 앞두고 Honeywell 과 Unisys등,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실망시킬 것이라는 경고를 미리 발표한 기업들은 자사의 주가가 곤두박질하는 것을 감수해야 했다.
7월의 장은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월별 노동 자료 결과에 따라 전적으로 주도될 전망이며, 기업들의 2/4분기 영업실적들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다음 2주간이 여름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는 반도체 와 에너지 산업을 올해 가장 촉망받는 산업으로 꼽고 있으며, 올 하반기의 장도 이들 산업의 주식들이 리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3)486-522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