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유니온뱅크(행장 박광순)의 주식공모를 위한 투자설명회가 5일 오후 2시 래디슨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30여명의 고객과 상장주관사인 샌들러 오닐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퍼시픽 유니온뱅크의 박광순행장은 "지난 1·4분기를 기준으로 한 은행의 자산수익률은 1.96%, 자본수익률은 21.44%로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예금에 대한 대출의 비율, 즉 예대비율도 2년전 62%에서 올 1·4분기에는 78%로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박광순행장은 또 "기업공개후 뉴욕브로드웨이 지점을 인수하고 시카고와 시애틀에도 지점을 열 예정"이라고 말한 후 "은행경영이 안정되면 소규모 커뮤니티 은행인수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스닥에 상장되는 퍼시픽 유니온 뱅크의 심볼은 PUBB로 결정됐다.

퍼시픽 유니온뱅크는 IPO를 통해 현재의 660여만주를 840여만주로 늘릴 예정이며 오는 24일경에야 주당 주식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설명회는 6일 같은 장소에서 3차례 더 열린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