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 인플레 우려여전... 8월인상 시사
경제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대로 단기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지만 조만간 또 한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8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오다가 약간 주춤해지고 있는 징후가 나타나 금리를 인상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FRB는 그러나 아직까지 미 경제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경고하면서 차후 금리를 인상시킬 수 있음을 암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8월 열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RB는 과열된 경제 성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려 6차례나 금리 인상을 단행해 왔다.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시키기는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28일 FRB에서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있은 후 급상승하다가 다소 상승세가 꺾였다. 증시 분석가는 상승세가 장 후반에 주춤해진 것은 투자자들이 이번에 금리가 추가로 오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오는 8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는 결국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뉴스가 전해진 직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06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 장이 끝나는 순간에는 23.33포인트(0.22%) 상승하는데 그쳐 10,527.7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81.38포인트 상승해 3940.34, S&P500 지수는 4.27포인트 오른 1454.8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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