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2의 통신회사 차이나 유니컴이 미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 했다.
첫 주식공모에서 49억2,000만달러를 거둬들인 이 회사 주식은 미증시 상장 첫날인 21일 11.93%가 급등, 침체속의 미기업공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아시아 최대 정보 통신사중 하나로 미증권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이 회사 주식은 20일 저녁 주당 19.99달러로 책정됐으나 21일 22달러로 첫 거래된 후 24.63달러(약 20% 상승)까지 치솟았다가 22.38달러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예상치를 뛰어 넘는 4,816만주.
미 증권업계는 차이나 유니컴사의 성공적 상장과 관련 침체된 미증시의 기업공개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이 회사 주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영 중국연합통신유한공사의 자회사인 차이나 유니콤은 지난해 1억1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으며 중국연합측은 주식공모후에도 이 회사 주식의 75% 이상을 보유함으로써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2일 역시 처음 상장된 홍콩 증시에도 차이나 유니컴사의 주식은 17홍콩달러로 첫 거래돼 공모가 15.58홍콩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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