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단체들이 회원업소간의 네트워킹등을 위한 자체 웹사이트 구축을 서두르고 있지만 홍보미비와 재원부족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LA 한인상의(회장 김성주)는 지난 3월 koreanchamberus.com을 개설했으며 의류협회(회장 신남호)는 지난 4월 기존의 웹사이트를 보완해 kama-la.org를 새로 새놓았다. 공인회계사협회(회장 김병식)도 지난 10월 자체 웹사이트 kacpa.org를 구축했다.
그러나 이들 경제단체의 웹사이트 이용은 매우 낮아 대부분 하루 10여건 조회가 고작이다.
또 보험협회(회장 제이 박)가 kaipa.com, 재미중소기업 경영협의회(회장 카니 김)가 4kasba.com, 봉제협회(회장 이창수)가 kagia.com으로 웹사이트로 이름을 등록해 놓았지만 아직 내용을 구성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경제단체 가운데는 의류협회가 지난 96년 이름을 등록하고 99년 기초작업을 끝냈으며 올해에 보완을 해 새로 발표하는등 웹사이트 구축에 가장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의류협회의 웹사이트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고현수씨는 "자체 웹사이트 제작에 이어 회원사들을 위해서도 웹사이트 제작을 한후 이를 모두 연결시키는 작업을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LA 한인상의의 웹사이트 보수를 맡고있는 조지 강씨는 "상의 웹사이트를 널리 알리면서 인터넷상의 배너광고등을 유치하는 작업을 펴고 있다"고 말한 후 "웹사이트의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하기 한 재원확보가 가장 힘들다"고 덧붙였다.
공인회계사협 차기회장 김윤한씨도 "현재로서는 접속건수가 하루 10회미만에 그쳐 협회 웹사이트의 존재를 먼저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경제단체 웹사이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재원부족으로 웹사이트 관리의 미비 ▲홍보부족으로 인한 일반인의 인식결여 ▲협회간의 웹사이트 정보교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등이 지적되고 있다.
LA 한인상의 김성주회장은 "경제협회들이 웹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웹사이트 제작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현재는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이 부분이 원활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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