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7-2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지만 올해말까지 1-2차례 금리를 추가로 인상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USA투데이지에 따르면 경제전문가 48명중 39명(81.3%)은 FRB가 다음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지만 8월22일 회의때 0.25%포인트 올린 뒤 연말까지 0.25%포인트 더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 단기금리는 현행 6.5%에서 7%까지 인상될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자료들이 경기하강 조짐을 시사하고 있지만 FRB 정책가들은 경기침체가 실제인지 아니면 98년과 99년 봄철에 일어났던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하강인지 여부를 더 지켜보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조사대상 경제전문가의 70%이상은 FRB가 8월에 이어 10-12월 사이에 추가 인상을 통해 연방금리를 7%까지 올린 뒤 내년 적당한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FRB 관리들은 금리인상을 통해 경기과열과 인플레를 막되 이것이 경기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연착륙’을 정책기조로 삼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경제팽창에 대한 최대 위협적인 단일 요인으로 FRB의 오판을 지적했으나 90%이상은 FRB 관리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미 은행가 협회의 경제전문가들은 월스트릿의 경제 전문가 견해와는 반대로 FRB에서 다음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의 경제가 느린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FRB가 금리인상을 중단시킬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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