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지는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 출전할 올스타선정 팬투표마감일이 10여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대리그에서 최다득표선수가 모두 캐처가 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발표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투표 중간집계에서 지난해 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캐처 이반 로드리게스는 AL선수중 유일하게 득표수 1백만표를 넘어서며 메이저리그 최다득표선수로 나섰다. 또 내셔널리그(NL)에서는 뉴욕 메츠 캐처 마이크 피아자가 역시 유일하게 1백만표를 돌파하며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일 현재까지 로드리게스는 105만5,289표를 얻어 101만6,757표를 얻은 피아자를 4만여표라는 근소한 차로 제치고 메이저리그 득표선두를 달리고 있어 최다득표의 영예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가장 치열한 경합이 펼치지는 포지션은 AL 1루수로 지난주까지 1위를 달리던 짐 토미(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번주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A’s)에 약 4만4,000표차로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올스타전 주전선수는 팬투표로 결정되며 투수진과 후보선수들은 양 리그 코칭스탭에 의해 선발된다. 현재 양대리그 각 포지션별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내셔널리그
◆1루수-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2루수- 크렉 비지오(휴스턴)
◆3루수- 칩퍼 존스(애틀랜타)
◆숏스탑- 배리 라킨(신시내티)
◆캐처- 마이크 피아자(뉴욕 메츠) ◆외야수(3명)-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
◎아메리칸리그
◆1루수-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2루수- 로베르토 알로마(클리블랜드)
◆3루수- 칼 립킨 주니어(볼티모어)
◆숏스탑-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캐처-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외야수(3명)- 저메인 다이(캔사스시티), 버니 윌리엄스(뉴욕 양키스), 매니 라미레스(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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