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오연수씨의 어머니 김민정(52)씨가 라스베가스에서 948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린게 화제가 되고 있지만 타운 회계사들에 따르면 지난해 라스베가스 잭팟 수입을 신고한 한인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회계사 김모씨는 지난해 상금 2,500달러이상의 잭팟만 무려 10번이상 터져 세금만 수만달러를 낸 LA한인이 있다고 밝히는등 지난해에는 주식투자와 함께 유독 ‘라스베가스 수입’을 신고한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관계자들은 경기가 좋다보니 라스베가스 여행도 늘어나 덩달아 잭팟도 잦지 않았나 분석도 하고는 있으나 잭팟 행운을 맛본 LA한인의 절대다수는 수입보다는 카지노에 갖다 바친 돈이 훨씬 많은 케이스였다고 한다.
공인회계사 이모씨는 "잭팟수입은 반드시 세금을 피할 수 없는 반면 손해분은 항목별 공제를 통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긴 하나 개인에 따라 해당사항 적용에 제한이 있고, 특히 소득을 적게 신고한 사람은 과다한 공제를 청구할 수도 없어 남보기에 화려한 잭팟이 빚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종종 있다"고 귀뜸했다.
세법에 의하면 라스베가스에서 잭팟이 터지면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최소 30%이상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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