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6차전서 12년만의 첫 우승을 확정지을 것인가, 아니면 또 최종 7차전까지 끌려갈 것인가.
19일 홈코트 스테이플스 센터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7전4선승제 NBA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 들어가는 레이커스는 올 포스트시즌 쉽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도 최종 5차전까지 끌려갔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원정 2연승에도 불구 최종 7차전까지 끌려갔다가 마지막 쿼터서 15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레이커스는 페이서스와의 ‘NBA파이널’ 시리즈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었다. 올해는 "누가 이기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레이커스가 몇 게임만에 이기느냐가 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발목부상을 당했던 이유로 3차전을 빼앗겼고 5차전서는 페이서스의 벼랑끝 투혼 앞에 무릎을 꿇었다.
87대120, 33점차 16일 5차전 대패는 사실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수비 로테이션도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상대팀 선수들의 슛이 던지는대로 다들어가는 날에는 다음 날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외곽슛이 썩 좋은 편도 아닌 제일렌 로즈가 3점슛 80%를 성공시키며 32득점을 올리는 날이 자주 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올해 정규시즌까지 통틀어 단 한번도 3연패를 당한 경험이 없다. 이제와서 전력이 한층 약한 페이서스에 내리 3게임을 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6차전은 19일 오후 6시 채널4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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