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부터 또 눈이 내렸다. 소복이 눈이 쌓이더니 빗소리인가? 가만히 있는 창문의 두드림 소리에 슬며시 잠에서 깼다. 창문에 코를 대고 입김으로 맑은 유리를 뿌옇게 물들이며…
[2021-03-04]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의 일상 생활이 바뀐 지 어느덧 일년이 되었다.가까이 사는 딸과 그의 가족들 덕분에, 비교적 외롭지 않은 일년을 보냈고, 그 애들이 강아지(Coco) 를 기…
[2021-03-04]미국 약대에 들어가서 한해가 지나고 나서 2학년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아 미국 약 이름에 대해서 시험을 본적이 있다. 미국 내에서 조제가 잘되고 있는 상위 100개의 약의 이름을 …
[2021-03-03]65세가 되면서 오리지날 메디케어(파트 A, B)에 가입하면 모든 종류의 의료비용 전액을 메디케어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고 가입자가 일부 부담한다. 이를 비용분담(Cost shar…
[2021-03-03]미국의 통계를 보면 파킨슨병에 대한 호화로운 약물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약 40%가 다른 대체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예전에 비하여 비약적으로 치료약물이 속속 나오고 있…
[2021-03-03]60대 초반의 남자환자가 어지럼증을 이유로 필자를 찾아왔다. 환자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갑작스럽게 주위가 돌면서 일어서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동시에 토할 것 같은 느낌이…
[2021-03-03]盡日尋春不得春[진일심춘부득춘] : 종일 봄을 찾았으나 봄은 만나지 못하여 芒鞋踏遍농頭雲[망혜답편농두운] : 짚신 신고 산 머리 구름까지 두루 살폈네. 歸來笑拈梅花臭[귀래소…
[2021-03-03]사뿐사뿐 하늘에서 흰 꽃송이설렘과 그리움 보듬고상처 난 지구촌을 하얗게나뭇가지마다 꽃을 피우네어느 날 먼 추억 하나 동행하고눈을 맞으며 마냥 걷고 싶다고향을 멀리한 탓일까그리움에…
[2021-03-03]처음 만나던 날서로 이름을 물었지가슴에 이름표를 달고그때는 폭우가 내려도가방은 젖지 않았고눈이 펑펑 내려도 춥지 않았지지성인평화인문화인소중하게 우리를 이끌어주는 생활의 길긴 세월…
[2021-03-03]COVID-19 바이러스의 출현은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 걸쳐 경제질서와 교육환경을 바꿔 놓았다. 아무리 견고하다는 미국의 교육시스템도 대부분의 교육방식이 화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2021-03-02]코로나로 인한 답답한 일상이 뉴노멀(new normal)인 데다가 연이은 폭설로 외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화 보기만한 일이 없는 것 같다.…
[2021-03-02]저의 이민생활 20년 중,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꼭 하는 일이 있습니다.젊어서 부터 글을 쓰는 재주는 부족해도 글 읽기를 좋아하는 습관은 아침에 받아 든 한국일보의…
[2021-03-02]밤 새 눈이 많이 왔다. 세상의 더러움과 균을 다 씻어버린 양 청결하고 밝게 단장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앙상한 가지에는 하얀 드레스를 입히고 사철나무에는 탐스럽게 눈꽃을 피웠…
[2021-03-01]오!!그날, 기미년 3월 1일일제의 찬탈에 삼천만이 하나로손에 손에 태극기 높이 들고자유평등평화정의대한독립만세최후의 한 사람까지숨이 끊어지는 찰나까지아우네 장터의 유관순 열사의 …
[2021-03-01]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왜곡 논문과, 관동 대지진의 조선인 학살과 재일교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문 기사가 40여년간 학문의 자유를 만끽하고 대학에서 은퇴한 필자에게 인간 존엄의 자…
[2021-02-25]1919년의 3.1 독립운동이 올해로 102주년을 맞는다. 독립선언문의 첫 구절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라는 그 당시의 절규…
[2021-02-25]어떤 일이든지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 팀에 소속된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이 맞아야 한다.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가 같아야 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의지도 같은 수준이어야 한다.…
[2021-02-25]봄의 고향은 어디일까?한파에 시달린 영, 혼., 육의 마음들새 희망을 품고만물이 소생하고새 움이 돋아 생기 넘치는새 봄을 기다린다봄은 어디서 올까?남쪽 나라일까?해지는 서쪽일까…
[2021-02-25]시위를 떠난 화살 허공 찌르니광야에 떨어진 외로운 별 하나 머스탱 말굽소리에 놀란 대지는이끼 낀 툰드라의설원을 헤맨다옛적 하늘을 날던 불사조의 신화산화 된지 오래밤하늘 별자리 이…
[2021-02-25]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대화할 때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혹시 히브리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사실은 아람어였다. 멜 깁슨이 감독했고 철저한 고증으로 유명한 영화 ‘패션 …
[2021-02-25]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