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탁구공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가볍다. 아침 9시 건강한 하루하루가 고맙다고 느끼며 탁구장에 들어선다. 벌써 아침공기 마시며 달려온 동호회 회원들의 힘찬 소리가 넓은 탁구장 안…
[2019-06-11]졸업시즌이 되면서 프롬 등 많은 행사들로 다들 즐겁고 분주한 모습들이 보인다. 프리스쿨부터 대학교까지 수많은 졸업은 이제껏 힘겹게 달려왔던 수고와 주마등같은 기억의 흔적들을 후회…
[2019-06-08]지난 5월27일은 메모리얼 데이였다. 이날은 원래 남북전쟁의 전몰자를 추모하는 날이었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미국의 모든 전쟁에서 산화한 장병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로 바뀌었다…
[2019-06-05]“배는 부른데 왜 허전하지?” 식사 후 탄식이다. 언제부턴가 우리 가족은 ‘먹방’을 보며 식탁을 마주한다. 요즘 한국은 ‘먹방’ 전성시대다. 음식사진으로 도배된 SNS를 본 어느…
[2019-06-04]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다. 압축, 비약, 상징이 많은 운문을 썩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님을 향한 시인의 애절함과 불운한 시대 속에서도 희망의 횃불을 …
[2019-06-01]사람은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문제에 늘 직면하게 되어 있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늘 생각하고 고민하고 걱정하게 되어있다. 그…
[2019-05-22]새해가 시작되고 3월이 지나면 피트니스 클럽 광고가 다시 시작된다. 새해에는 꼭 이루리라 야심차게 결심하고 운동을 시작했던 회원들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는 시점인가 보다. 작심 …
[2019-05-15]세상 살다보면 기쁜 일로 웃고 즐기는 때가 있는가 하면 괴로워서 때론 억울해서 눈물 흘릴 때도 있다. 그런데 웃음만이 몸에 엔돌핀이 생겨서 좋은 줄만 알았는데 어떤 일로 실컷 울…
[2019-05-14]“엄마는 맨날 오빠만 좋아하고 나만 싫어해!”, “왜 나만 혼내고 미워해!” 요즘 부쩍 7세 조카가 자기 엄마에게 하는 말이다. 가끔은 갓난아이처럼 “응애” 울며 퇴행행동을 하기…
[2019-05-11]미국생활 8년째. 한국 친구들, 가족들과 연락을 할 때마다 “이제 미국사람이 다 됐겠다”, “영어 엄청 잘하겠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난 이제 겨우 의식주…
[2019-05-08]5월12일이 석가탄신일이다. 부처는 카필라(지금의 네발)에서 태자로서, 신이 아니고 인간으로서, 음력4월초파일에 태어났다. 부처는 모든 만상은 무상하다는 것을 깨쳤다. 모든 것은…
[2019-05-07]시간은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졌으나 관리는 전적으로 각자의 몫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무게는 가중된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삶을 이끌어왔던 시간과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 사…
[2019-05-03]싱그러운 계절에 다정하게 부는 꽃내음 바람이 좋은 오월은 가정의 달로 불린다. 오월에는 딸의 생일, 어머니날, 그리고 아내의 생일이 들어있다. 옆지기는 세번의 즐거운 시간을 갖게…
[2019-05-02]오랫동안 운영하던 약국을 그만두고 은퇴한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어느새 2년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갔다. 얼마간은 멍한 얼굴로 세월을 보냈고, 그 사이 우리 몸이 어느 새 먼저 알…
[2019-04-30]이탈리아 토리노 박물관에 가면 ‘기회의 신 카이로스’ 조각상이 있다. 그 석상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내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
[2019-04-26]2,000여 년 전 오늘 새벽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였다. 그런데 일부 설교자들은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하고 저주하였다고 설교한다.예수님도 예언하…
[2019-04-19]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 불길이 치솟았다. 수백년 지켜온 역사가 채 한 시간도 안 되어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시커먼 연기가 세느 강변을 메웠다. 성당의 우뚝 솟은 첨탑이 쓰러질 때…
[2019-04-18]미국의 자연주의 철학자 헨리 데이빗 소로는 재물 같은 것을 사람들이 좋다고 하지만 실은 나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삶을 간소화할수록 우주법칙도 간소화될 것이고, 고독이 고독이 아니…
[2019-04-16]봄은 그냥 오지 않는다. 산 넘고 물 건너 꽃샘추위와 얼고 추운 땅을 지나 봄비가 내리고 봄바람이 불면서 비로소 대지위에 찾아온다. 봄비 내린 대지는 촉촉한 흙 위에 꽃을 피우고…
[2019-04-12]모든 사람의 살아가는 목적이자 바람은 행복한 삶이라고 한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달라서 어떤 이는 많은 재물을, 혹자는 명예, 지식, 건강 등이 기준이 되고 있다. 그러나…
[2019-04-05]내년 봄부터 ‘메트로노스’(Metro North) 열차를 타고 뉴욕시와 올바니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0일 “2026…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꾸준히 선두를 지켜온 가운데 …
캘리포니아주가 노동법을 위반하는 업주들의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 전례 없는 강경책을 내놓았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최근 샌타클라라 카운티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