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최대 도시인 버밍햄은 남북 전쟁 이후인 1871년 영국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다. 도시 이름도 영국 제2의 도시인 버밍햄을 따 만들어졌다. 남부의 값싼 흑인 노동력을 이용…
[2017-12-14]2013년에는 80척의 낡은 배가 파도에 휩쓸려 표류해왔다. 연료통이 비어있다. 동력은 끊긴지 오래다. 훼손도 심하다. 더 끔찍한 것은 그 배들에서 백골만이, 때로는 부패해가고 …
[2017-12-12]대부분 사람들은 가주를 위협하는 자연 재해 하면 지진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할 정도의 지진은 드물게 일어난다. 1906년 4,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
[2017-12-07]최근 도시마다 노숙자 문제가 심각하지만, 126년 전인 1891년 겨울 샌프란시스코에는 유난히 노숙자들이 많았다. 인근 바다에서 배 한척이 파손되면서 난민들이 떼로 몰려들었다. …
[2017-12-06]올해도 어김없이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세밑이 된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젖게 되는 상념은 덧없이 흐르는 것이 세월이라는 삶의 무상함이다. 그 덧없는 세월을 성당(…
[2017-12-05]1945년 8월 유럽에서의 전쟁은 끝났지만 아시아에서는 동남아와 태평양의 섬들을 모두 잃고도 일본은 결사항전을 부르짖고 있었다. 항복을 받아 내기 위해서는 일본 본토 침공이 불가…
[2017-11-30]추수감사절 지나면서 줄줄이 ‘~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은 블랙 프라이데이, 그 다음 날은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일요일 하루 숨 돌리고 나면 …
[2017-11-29]‘Scary Theocracy!’ - 지난해 11월, 그러니까 최순실 게이트로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한국 상황과 관련해 미국언론이 붙인 기사제목이다. 번역하면 ‘오싹한 신정체제’…
[2017-11-28]로버트 무가베는 1924년 남부 로데지아 쿠타마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쿠타마 대학과 포트 하레 대학을 졸업한 후 학교 교사로 일했지만 흑인이 절대 다수인 나라가 영국 식민…
[2017-11-23]김정은의 공포정치가 재가동 되고 있는 것인가. 황병서가 사라졌다. 김원홍도 안 보인다. 이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관측이다. 황병서는 군내 최고 권력기관인 북한군 총정치국 국장이다…
[2017-11-21]대부분의 남녀는 자기 또래의 이성에 끌리게 마련이다. 나이가 비슷해야 공통의 관심사를 갖기 쉽고 대화 상대로도 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수지만 일부는 자기보다 훨씬 어린 사람에…
[2017-11-16]11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머무는 듯 이내 달려가는 것이 세월이라고 하던가. 한 주만 지나면 감사주간이고 크리스마스에 연말로 이어진다. 벌써 그 끝자락을 드러내 보이고 있는 …
[2017-11-14]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는 두 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주변에 89개의 섬들이 있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 보면 높이 2,000m의 해저 화산이 있다. 거기…
[2017-11-09]흔히 쓰이는 표현 중에 ‘탄광 속 카나리아’라는 말이 있다. 위험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어떤 요소나 징후를 의미한다. 지난 5일 텍사스, 샌앤토니오 인근 교회…
[2017-11-08]1917년 11월 7일. 정확히 100년 전의 오늘. 세계사를 뒤흔드는 대사건이 발생했다. 폭력혁명과 프롤레타리아 독재 등을 앞세운 볼셰비키(소련공산당의 전신)혁명이다. 혁명과 …
[2017-11-07]모든 생명체 안에는 시간의 흐름을 아는 시계가 장착돼 있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시간에 따른 나뭇잎의 변화를 처음 기록한 사람은 기원 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해…
[2017-11-02]트럼프 대통령 주변이 갈수록 시끄럽다. 지난 1월 출범하고 10개월 쯤 되면 안정이 될 법도 한데, 트럼프 행정부는 하루하루가 새롭다. 매일 뭔가 일이 터지고, 행여 조용히 넘어…
[2017-11-01]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성화 봉송이 마침내 시작됐다.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한 성화가 인천공항에 도착, 101일간의 성화 봉송 여정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2017-10-31]제2차 대전이 연합국 승리로 끝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을 하나 들라면 윈스턴 처칠이 아닐까. 그는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체임벌린 내각이 무너지자 영국 총리…
[2017-10-26]특별히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 그도 못 된다면 자신의 처지가 너무 초라할 것 같으니 일단 ‘나는 중산층’이라고 해놓고 보는 측면…
[2017-10-25]‘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에 대해 검찰이 16일 ‘가중살인’(aggravated mur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