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 연방상원 외교위 진행, 인준시 6월 부임 가능

미셸 박 스틸(70·한국명 박은주·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2기 행정부 첫 주한대사 후보로 지명한 한국계 미셸 박 스틸(70·한국명 박은주·사진)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14일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외교위는 5월20일(수)에 미셸 박 스틸 후보자의 청문회를 할 예정이다.
미셸 박 스틸 후보자의 청문회는 마이클 마부크지안 주노르웨이 대사 후보자, 브로크 달 국무부 법률고문 후보자 등의 청문회와 함께 진행된다. 외국 주재 대사는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해당 상임위 청문회 후 상임위 위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과하고, 상원 전체회의에서도 인준안이 가결돼야 한다.
인준안이 무난히 가결된다는 전제로 청문회 이후 일정들을 고려하면 미셸 박 스틸 후보자는 이르면 6월 중으로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주한대사 자리는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작년 1월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공석인 상태다.
한국계가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것은 성 김 전 대사(2011∼2014년)가 처음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미셸 박 스틸 후보자를 주한대사에 지명한 바 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미셸 박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1세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2024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하원의원 선거에서 600여표 차이로 낙선한 뒤 꾸준히 주한대사 후보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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