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호르무즈 해협 통해 석유 90% 얻고 있어…도와야 해”
▶ 나토에도 “응답없거나 부정적 반응 보이면 미래에 나쁜 영향”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거듭 압박하며 이달말 또는 내달초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 해협(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90%를 얻고 있어 도와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작전에 중국이 참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2주 정도 남은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 "연기될 수도 있다"며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에 대한 응답을 정상회담 이전에 내놓지 않으면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중·일·영·프 5개국을 거론하며 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한 데 대한 추가 설명도 내놨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수혜자들은 그곳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거론하며 "응답이 없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나토 미래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토를 향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그들을 도울 필요가 없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도왔다. 이제 그들이 우리를 도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나토가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묻자 "무엇이든 상관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FT는 그가 동맹국이 더 많은 기뢰 제거선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며 유럽이 미국보다 훨씬 많은 기뢰 제거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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