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올드도미니언 경영대학 건물서 발생
버지니아주 해안도시 노퍽에 있는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에서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중태에 빠지고 총격범은 사망했다.
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49분께 이 대학교 경영대학의 중심 건물인 콘스턴트 홀에서 발생했다. 총격범이 어떤 경위로 사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총에 맞은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원 측은 부상자들이 위중한 상태라고 AP 통신에 전했다.
대학 측은 홈페이지에 “콘스턴트 홀에서 발생한 비상 상황이 종료됐다. 더 이상 캠퍼스 구성원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공지했다.
학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일주일간의 봄방학을 앞두고 있었다. 사건 당시 콘스턴트 홀에서 수업을 듣고 나온 학생 재커리 멀더는 CNN 제휴 방송 WTKR와의 인터뷰에서 “맞은편 건물에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총격범이다’ ‘총이다’라고 소리치며 뛰어 들어왔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연방수사국(FBI)도 사건 대응에 참여했다. FBI 국장 캐시 파텔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연방 요원들이 현지 당국과 협력해 사건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 특수요원들도 현장에 투입됐다. 버지니아 주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는 “대학 지도부와 통화했으며 주정부가 지역 응급 대응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는 약 2만4,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공립대학으로, 노퍽에 위치해 있으며 주도 리치먼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90마일, 워싱턴 DC에서는 약 200마일 떨어져 있다. 재학생의 약 30%가 군과 관련돼 있으며, 인근에는 세계 최대 해군기지인 노퍽 기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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