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신지아 모두 ‘시즌 베스트’, 8위-11위에도 활짝 웃었다... 美 알리사 리우 우승 [밀라노 올림픽] 피겨 이해인-신지아 모두 ‘시즌 베스트’, 8위-11위에도 활짝 웃었다... 美 알리사 리우 우승 [밀라노 올림픽]](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2/19/20260219143816691.jpg)
(밀라노=연합뉴스) 이해인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나선 첫 올림픽에서 이해인(21·고려대)이 8위로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해인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인 70.07점을 받고 9위에 올랐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베스트인 148.57점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종전 시즌 베스트인 132.06점 기록을 새로 썼다.
쇼트프로그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해인은 "긴장이 너무 돼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지만, 미래가 어떻든 지금은 나 자신을 100% 믿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힘들었을 때 어떻게 연습했는지 기억들을 떠올리며 임했다"고 전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힘든 시기를 겪었고 한참 잘 나갈 때 주춤해야 했던 이해인이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출전 꿈을 이룬 그는 김연아(2014년)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에 메달을 안긴다는 생각으로 은반 위에 섰다.
24명의 선수 중 16번째로 나선 이해인은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켰고 이어 트리플 러츠-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코레오 스퀸스(레벨 1)까지 차례로 수행했다.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선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까지 무난히 성공시켰다. 트리플 플립으로 점프를 모두 마친 이해인은 플라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레벨 4) 등으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쳤다.
마지막 쓰러지는 엔딩 포즈를 취한 이해인은 드러누워 밝은 미소를 지었다. 연습했던 트리플 악셀을 수행하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무대를 마친 이해인은 밝은 미소로 만족감을 표했다.
오랫 동안 3위 자리를 지키던 이해인은 경기 막판 경쟁자들에게 밀려났고 결국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건 2025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알리사 미우(미국) 150.20점을 받아 합계 226.79점을 기록해 2관왕을 달성했다.
단체전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수확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와 나카이 아미는 147.67점을 받아 합계 224.90점, 140.45점을 받아 219.16점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신지아(18·세화여고)는 다시 한 번 착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기술점수(TES) 75.05점, 예술점수(PCS) 65.97점, 합계 141.02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점프 이후 후속 점프 착지 과정에서 1점을 감점 당했던 신지아는 이번엔 실수가 나왔음에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연기를 펼쳤다.
11번째로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첫 과제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처리한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트리플 살코를 잘 마쳤으나 이후 트리플 루프에서 착지 순간 균형을 잃어 감점을 당했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찾았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연이어 성공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러츠까지 점프를 모두 마쳤다.
이후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2), 스텝 시퀀스(레벨4), 플라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레벨4) 등을 무난히 연기해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선 개인 최고인 74.47점은 물론이고 대회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에서 기록한 68.80점에도 미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엔 시즌 베스트인 133.98점까지 훌쩍 넘어서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남겼고 최종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