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한국은 세계 6번째의 7,000억불 수출의 금자탑의 탄력으로 한국의 장래가 밝게 보이는 듯하다. 또 경제뿐만이 아니라 골드 그로브 시상식을 보니 수상자가 이제라는 한국 여성이었고 답례의 끝맺음에서 “어머니 사랑해요” 하는 장면이 보였다. 아마도 이 시상식을 스타트로 아마도 금년에도 자랑스럽게도 음악 영화 등 문학부문에서의 세계를 이끄는 모습을 즐기게 될 것이라 믿는다.
이런 상황의 병오년 임에도 좀 엉뚱하게도 이런 단어가 생각이 난다. “사람 살려”라는 단어 말이. 사람이 물의 빠져 죽을 지경이라든가 화마에 휩 싸여 목숨이 위태할 때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도와 줘요(help me) 하거나 좀 고상하다고 할 때에는 나의 영혼을 구해줘요(save my soul) 같은 말을 쓴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사람 살려” 하면서 소리를 친다. 곰곰이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말이다. 나 좀 살려줘요 하는 일인칭의 내가 아니라 3인칭의 대중들의 입장이 되어 죽어가는 사람을 구하여 줄 생각해 달라는 말이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 한국 땅에 나라가 설 때부터 연연히 내려오는 홍익인간 마음이 몸에 배어 있는 참으로 인간애이라고 생각이 든다.
금년이 들어서기가 바쁘게 베네수엘라, 이란 등이 시끄럽고 미국에서는 이민 세관단속국에서 선량한 사람을 죽였다고 전국에서 데모를 하고 있는 등 어수선하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령 그린란드를 내놓으라고 하고 러시아의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고철로 위장한 탱크를 만들어 우크라이나로 쳐들어가면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이제 문제가 없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세상이 미쳐가고 있는 것 같다. 이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있다. 일인칭 즉 나를 살려줘요 하는 나가 아니라 사람 살려 하는 3인칭의 정신뿐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한국인이 가진 사람 살려의 홍익인간 정신이다.
그런데 나라는 사람을 들여다보니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했던가? 그리고 나 스스로가 악화라고 할까? 내로남불이라고 할까, 이기적으로 되어 가는 것 같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로 쳐들어가서 마도루 대통령을 잡아 왔다고 했을 때에 중국의 돈을 끌어들이고 석유를 싸게 팔면서 중국으로 기울어진다고 하니 어쩔 수 없잖아 하면서 스스로 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말이다. 나도 사람 살려 했던 정신에서 꽤나 벗어난 것 같다.
나의 이기심에 대해서 반성을 해야겠다. 한국인 몸에 배어있는 홍익인간의 정신인 사람 살려 하는 사상으로 세계를 이끄는 한국인의 DNA를 다시 깨어나게 해야겠다. 나도 세상의 정신세계를 이끌 한국인의 후예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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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묵 문인/ 맥클린,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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