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올겨울 이적 가능성은 없다는 현지 소식이 나왔다. 김민재 스스로 이적 제안들을 거절하고 있고,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여름까지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거라는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여러 이탈리아 구단의 관심 등 다수 문의를 받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김민재 스스로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 최소한 여름까지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예정"이라며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사실상 백업 센터백 입지로 밀려난 데다 최근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까지 한 상태다. 2025~202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은 단 9경기 출전, 이 가운데 선발은 6경기에 그쳤을 정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여러 대회를 통틀어도 올 시즌 출전한 경기 수가 17경기에 그치고 있다.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마침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뿐만 아니라 AC밀란 등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의 이적설도 현지에서 제기된 바 있다. 나폴리 시절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던 터라 입지가 불안한 김민재의 상황은 이탈리아 구단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 스스로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게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설명이다.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계속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겨울 이적이 없다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소속팀으로 한 채 북중미 월드컵을 누비게 된다.
장단은 뚜렷하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후반기 주전 자리를 꿰찬다면 그야말로 컨디션 최고조 상태로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공교롭게도 김민재는 지난 두 시즌 전반기에 주전으로 활약하고도 후반기에 백업으로 밀리는 등 전·후반기 입지 변화가 컸다. 문제는 후반기에도 입지에 변화가 없을 경우다. 이 경우 김민재는 체력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을지언정 경기력이 많이 처진 채 월드컵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역시도 월드컵이 다가오는 시점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컨디션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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