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서 “클루니 부부는 역사상 최악의 정치 예언자” 조롱

최근 프랑스 국적 취득한 배우 조지 클루니 부부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우드의 대표적 '반트럼프' 인사인 스타배우 조지 클루니가 최근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한 데 대해 "좋은 소식(Good News)"이라며 조롱조의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좋은 소식!"이라며 "역사상 최악의 정치 예언자 두 명인 조지 클루니와 (그의 부인) 아말 클루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 시민이 됐다"고 쓴 뒤 프랑스는 이민정책의 실패에 따른 범죄 문제가 심각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클루니가 2024년 대선 과정에서 인지력 문제가 불거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를 촉구해 결국 뜻을 관철한 뒤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202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을 대체후보로 지지한 사실을 새삼 거론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클루니는 (그가 출연한) 극소수의 평범한 영화에서보다 정치에서 더 많은 지명도를 얻었다"면서 "그는 전혀 영화스타가 아니며 정치에서의 상식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한, 평범한 사람이었을 뿐"이라고 썼다.
할리우드에서 민주당 후보 대선자금 모금에 적극 관여해온 클루니는 2024년 9월 한 토크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를 그만두면 자신도 연기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인 작년 3월에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 언론을 탄압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클루니 부부와 그들의 두 자녀는 최근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고, 클루니는 이에 대해 프랑스의 강력한 사생활 보호 제도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클루니는 미국, 프랑스 이중국적자가 됐기 때문에 미국 국적을 버린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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