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호중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진음악회에 소망교도소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11일(한국시간) 뉴스1에 따르면 김호중 관계자는 "김호중이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소망교도소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소망교도소 합창 단원도 아니다, 현재 교도소에 있으며 공연장 근처도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세진음악회에 김호중이 소망교도소 합창단원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호중은 공연 중 다리를 절뚝였고, 팬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주 후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경기 구리시 인근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10여 일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사고 후 술을 마시는 일명 '술타기' 수법으로 법망을 피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김호중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결국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만 기소했다.
김호중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상고를 포기하며 형이 확정됐다. 지난 8월 경기도 여주시 소망교도소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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