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동주해외작가상 선정
▶ ‘스콜피온피시~’등 시 7편

고광이 시인
미주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광이 시인이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동주문학상’의 해외 부문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계간 ‘시산맥’과 동주문학상 제정위원회는 올해 제10회 ‘동주해외작가상’ 수상자로 남가주에 거주하는 고광이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9일 서울 낙원악기상가 엔피오파아홀에서 열린다. 동주문학상은 해외에서 모국어로 창작 활동을 지속하는 동포 문인을 위해 ‘동주해외작가상’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재미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광이 시인은 지난 2010년 계간 ‘한울문학’을 통해 등단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수상작은 ‘스콜피온피시에 관한 명상’ 외 6편으로, 심사위원회는 “타자와의 관계 맺음을 섬세하게 전환시키며, 매력적인 은유와 잔잔한 리듬을 통해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인 ‘진미’를 탐색하고 있다”고 평했다.
고광이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시 세계에 첫 발을 떼던 순간부터 마음속에 품어온 이름의 작가상을 받게 되어 깊은 감회를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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