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주립대에서는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이해도를 높이는 강의를 진행헀다.
새크라멘토 주립대 한국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주립대 내 유니온 빌딩에서 열렸다. 새크라멘토 주립대(CSUS) 한국학 프로그램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강의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외교를 심도있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시작에 앞서 제임스 래 새크라멘토 주립대 아시아학 학과장과 한국학 조은미 교수의 환영사와 개회사가 있었다. 이들은 새크라멘토 주립대 아시아 학과와 한국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을 가르치고 연구해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강조는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 9일 한국의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교육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역사, 문화, 시사를 정확하게 인식해 교육자와 더 넓은 공동체 사이에서 한국 사회와 유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증진하는 동시에 한국의 발전한 현대 사회와 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학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번째 강의자로 나상덕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는 '한국 외교 관계의 이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이 현재 문화, 경제 강국의 면모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의 흐름과 문화를 그래픽과 함께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두번째 권준희 CSUS 아시아 학과 교수는 '남북한의 냉전 속 발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민정 샌디애고 주립대 사회학 교수는 '한류시대의 비판적 젠더 교육'을 주제로, 진아 유씨 머세드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해외 한인들의 위안부 제도의 유산에 대한 참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제임스 래 교수와 조은미 교수의 사회로 한국학에 참여한 교수진들과 함께 한국학의 역사, 경험, 현황, 가능성,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한계와 관련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학 교수진들은 교육 및 연구 경험과 통찰력을 공유하고 한국학 커리큘럼과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협력을 증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스템 전반이 서로 소통하는 개방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함도 논의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쟁의 아이들'이라는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한인 배우이자 감독인 아놀드 전(한국명 전효공)이 참석해 이를 홍보했으며,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이모나)에서는 새크라멘토 지역사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행사 홍보와 기념품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eunjooj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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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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