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혜선(사진)
피아니스트 겸 교수인 백혜선(사진) 한미디아스포라 재단 이사장은 2015년 기공식을 가진 후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완공 후 지난해 말에야 뉴욕시 빌딩국의 정식 승인을 받아 개관하기 까지 뉴욕한인교회 독립운동 전시관 운영을 총 책임진 인물이다.
뉴욕한인교회 독립운동 전시관은 드라마 ‘선샤인’의 주인공 황기환(1886∼1923) 애국지사의 묘소를 찾아내 고국으로의 유해 봉환의 계기를 마련한 고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은퇴목사가 오랫동안 추진해오던 일이다.
백 이사장은 뉴욕한인교회내 역사적 발자취를 담은 독립운동 전시관 건립에 기여했던 장 목사가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전시관 건립 추진에 함께했던 담임목사의 타교회 부임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랫동안 뉴욕한인교회 성가대 지휘를 맡았던 백 이사장은 갑작스럽게 독립운동 전시관 개관이란 중책을 맡게 된 후 보스턴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와 뉴욕을 오가며 후학양성과 재단 이사장이란 직책을 병행하며 마음고생이 컸다고 한다.
그는 “독립운동 전시관은 재단 운영이 난관에 봉착하고 뉴욕시 빌딩국의 정식 허가가 늦어지는 우여곡절 끝에 추진 10년만에 23일 개관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았다”며 “운명이라 생각하고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사명감으로 여기고 그동안의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하고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 전시관을 운영하겠다”며 “단순히 독립운동 자료 전시에 머물지 않고 젊은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악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뉴욕한인교회내 자리한 독립운동 전시관에는 뉴욕한인교회에서 발명된 한글 타자기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작곡가가 사용하던 피아노,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자료 등 선조들의 발자취를 담은 자료들이 비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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