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부는 지난 9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3,000건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건)를 밑도는 수치이며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앞서 직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6만4,000건)가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전국 고용 사정이 근본적으로 빠르게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지만 이번 통계로 이같은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31일∼9월 6일 주간 192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여파로 고용시장의 하강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신규 고용이 급감하는 등 노동시장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는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연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