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이재성이 지난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11연속 본선진출을 축하하기위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스타뉴스]
멕시코 매체가 맞대결을 앞둔 한국과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선수들로 꾸린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11명 가운데 한국 선수는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축구 콘텐츠 매체 호베네스 풋볼리스타 MX는 8일(한국시간) 오는 한국과 멕시코의 최정예 라인업으로 꾸린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매체는 4-3-3 전형을 바탕으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라울 히메네스(풀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한국 대표팀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배준호(스토크 시티), 마르셀 루이스(톨루카)를 꼽았다.
수비진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뿐이었다. 마테오 차베스(AZ 알크마르)와 호안 바스케스(제노아), 로드리고 우에스카스(코펜하겐) 등 멕시코 유럽파 수비수들이 나머지를 채웠다. 골키퍼는 루이스 말라곤(멕시코)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앞서 일본과 맞대결을 앞두고도 멕시코-일본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한 바 있는데 당시엔 일본 선수가 7명, 멕시코 선수는 4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선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에서는 공격수 히메네스와 풀백 차베스, 센터백 바스케스가 일본전에 이어 한국전 통합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앞서 미국을 2-0으로 완파했던 홍명보호는 멕시코전까지 A매치 평가전 2연승에 도전한다. 멕시코는 일본과 0-0으로 비겼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멕시코는 13위로 한국이 10계단 낮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4승 2무 8패로 열세인데, 최근 세 차례 맞대결 모두 한국이 졌다. 멕시코전 3연패다.
멕시코와의 마지막 맞대결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였다. 당시 한국은 슈팅수 4-17의 열세 속 2-3으로 졌다.
홍명보 감독도 A대표팀 사령탑 시절이던 지난 2014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 바 있는데, 당시엔 0-4로 대패를 경험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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