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창작자 확보에 총력
▶ 영어판에 직접 제작 영상 선봬
네이버웹툰의 숏폼(짧은 영상)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가 이달 25일 베일을 벗는다. 변화하는 콘텐츠 이용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 제작 플랫폼(UGC) 형태의 서비스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숏애니가 네이버웹툰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이달 25일 컷츠를 기존 웹툰 앱에 탑재한다. 업데이트 시점은 이용자마다 다르지만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대부분 컷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컷츠는 짧은 길이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UGC 형태로 운영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누구나 제작자가 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네이버웹툰은 우수 창작자를 확보하기 위해 ‘컷츠 파트너 크리에이터’ 제도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의 파트너 스트리머 제도처럼 역량을 갖춘 창작자를 적극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컷츠는 새로운 표현과 포맷을 수용하는 UGC 플랫폼”이라며 “그동안 웹툰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일상·개그 장르에서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컷츠 공개에 맞춰 콘텐츠를 먼저 확보했다. 최근 영화화된 웹툰 ‘좀비딸’ 속 고양이 캐릭터 애용을 중심으로 한 일상 개그 만화 ‘김애용씨의 하루’도 공개한다. 고전 만화도 숏폼 애니로 재탄생한다. 길창덕 작가의 ‘꺼벙이’와 고우영 작가의 ‘서유기’ 기반의 숏폼 애니로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이날 영어 서비스 앱에 직접 제작한 숏폼 애니메이션 ‘비디오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비디오 에피소드는 웹툰에 동작, 효과음, 배경음악, 성우 음성 등을 더해 영상으로 재구성한 콘텐츠다. ‘마피아 내니’, ‘뱀파이어 패밀리’ 등 영어 오리지널 작품 14편에 우선 적용했다. 회차당 분량은 5분 내외로 작품마다 스무 편의 무료 비디오 에피소드가 제공된다. 추후 컷츠 형태의 UGC 형태가 글로벌 앱에도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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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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