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done hiding, now I’m shining, like I’m born to be~”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주제곡 ‘골든’(Golden)의 고음 파트를 부르는 챌린지가 유행이다. 남녀노소, 일반인은 물론 유명 가수들까지 가세해 목청을 높이면서 과거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버금가는 K-팝 전성기를 다시금 실감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이 노래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걸그룹이 하루아침에 K-팝 월드 스타로 부상했다. 이들에 열광하는 팬들을 위해 콘서트를 대신할 싱어롱(sing-along)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회 포스터에는 애니메이션의 내용처럼 “많은 사람들이 헌트릭스와 함께 노래할 때 악령이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는 ‘혼문’(Honmoon)을 지킬 수 있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오는 23·24일 이틀간 전국의 극장에서 상영되며 ‘헌트릭스’뿐만 아니라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팬들도 한자리에 모여 ‘소다 팝’(Soda pop),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을 ‘떼창’하는 라이브 콘서트 또는 팬 미팅 같은 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 넷플릭스를 통해 1억8천만명 이상이 시청했지만 다른 팬들과 함께 응원봉을 들고 노래하기 위해 극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예매가 시작됐으며 워싱턴 지역에서는 버지니아 모자익 디스트릭 안젤리카 극장, 리갈 페어팩스 타운센터, 시네마크 페어팩스코너,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리갈 마제스틱, 시네마크 이집션 등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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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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