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국가별 발효
▶ 최저 10~15% 수준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새로운 관세율 부과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관세는 오늘(1일)부터 발효된다.
카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관세 명령에 서명했다”며 “8월 1일부터 상호주의 원칙에 기반한 관세율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처음 발표한 국가별 관세 계획의 일환이다. 미국은 협상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두 차례 관세 시행을 연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한국 등 주요국과는 합의를 마쳤으며, 인도·브라질 등 일부 국가는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설정했다.
다만, 몇 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해야 전체 정책이 시행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약 150개 국가에 일괄적으로 최소 10~1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직 협상을 마치지 못했거나 통보서한을 받은 국가들은 행정부로부터 추가 조치를 통보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의 관세 협상을 위해 현재의 관세율 적용을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1일부터 멕시코산 수출품에 부과될 예정이던 관세 인상률은 25%에서 30%로 상향되지 않고, 일단 보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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