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최대 18% 할인 혜택
▶ 1·2인 가구도 대상 포함
전력사 남가주 에디슨(SCE)이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가정용 고객을 위한 전기 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남가주 에디슨 고객들이 전기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1일 SCE는 가족 전기요금 지원(FERA) 프로그램이 자격을 갖춘 고객에게 월 전기요금의 18%를 할인해 주며, 확대된 기준에 따라 1인 또는 2인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이 프로그램은 3인 이상 가구에만 적용됐었다.
SCE에 따르면 2024년에는 FERA에 가입한 고객 3만2,000명이 총 1,500만달러 가까이 절약했으며, 이는 1인당 연평균 약 450달러를 절약한 셈이다. 또한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된 이번 변경으로, 35만7,000명 이상의 SCE 고객들이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FERA 자격은 가구 규모와 소득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1인 또는 2인 가구의 경우, 소득 범위는 4만2,301~5만2,875달러 사이이다. 3인 이상 가구의 경우, 소득 기준은 5만3,301달러부터 시작된다. 가입 후에는 고객이 2년에서 6년마다 자격을 재인증해야 한다.
SCE는 고객들에게 조기에 신청하고, 분할 납부 계획 및 에너지 효율 지원을 포함한 추가 지원 옵션도 함께 알아보기를 권장하고 있다.
주거용 고객의 요금 고지서 관리를 지원하는 SCE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관련 웹사이트(sce.com/ko/billhelp)를 방문하면 된다.
SCE의 에너지 솔루션 담당 이사 브라이언 스톤록은 ”이번 전기요금 지원 확대 조치는 에너지 부담 형평성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SCE의 목표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SCE는 누구도 전기 요금을 내는 것과 다른 필수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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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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