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기업들 ‘선전’
▶ 한국은 현대 등 14곳
경제 전문지 포천지가 매년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 중화권 기업 130곳이 올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포천지가 전날 발표한 2025년 500대 글로벌 기업 순위에 중국 본토 기업 124곳과 대만 기업 6곳이 이름을 올렸다.
홍콩 기업은 순위권에 없었다. 이들 기업의 매출 총액은 약 10조7,000억달러에 달했다. 평균 순이익은 42억달러 수준이었다.
10위권에 든 중국 기업을 보면 중국 국유기업이자 세계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공사(SGCC),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유한공사(CNPC), 중국석유화공집단유한공사(SINOPEC)가 각각 3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2년 만에 100위권에 재진입하며 83위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화웨이는 매출 1,198억달러와 순이익 87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경쟁 심화 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모두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징둥(44위)과 알리바바(63위), 텐센트(116위), 핀둬둬(PDD·266위), 메이퇀(327위)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또는 음식배달 앱 등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자동차 및 부품 업종에서도 중화권 기업 약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BYD(91위)는 테슬라(102위)를 제치고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으며, 지리자동차도 155위를 기록했다.
대만 기업 중에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126위)를 포함한 6곳이 이름을 올렸다. TSMC는 전년 대비 1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27위)와 현대자동차(68위) 등을 포함한 14곳이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들어갔다.
미국 기업은 부동의 1·2위인 월마트와 아마존을 포함한 138곳이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 기업은 토요타자동차(15위), 혼다자동차(59위), 미쓰비시(79위) 등 38곳이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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