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510만대 판매
▶ 스텔란티스·벤츠 부진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일본의 도요타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과 생산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텔란티스는 관세 여파로 올해 17억달러가량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영업이익률이 4~6% 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북미와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과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5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주로 하이브리드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도요타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은 약 43%다. 글로벌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90만대를 기록했다.
6월만 놓고 보면 글로벌 판매량이 1.7% 증가한 86만7,906대, 생산량은 7.4% 증가한 85만4,565대였다. 이 수치에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생산량 및 판매량이 포함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미국 등의 합작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는 올해 미국 관세로 인한 타격을 15억 유로(약 17억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벤츠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전쟁으로 올해 자동차 사업 부문의 이익률이 4~6%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벤츠는 지난해 전체 수익이 30% 감소했는데 자동차 부문에서만 4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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