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등 미 동부 지역의 올해 여름 수은주가 역대급으로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 워싱턴 일원의 여름철(6월-9월) 가구당 전기료가 840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영리단체인 전미에너지지원이사협회(NEADA)에 따르면 올 여름 시즌인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워싱턴 일원을 비롯한 남부 애틀랜틱 지역의 평균 가구당 전기 요금은 약 842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여름철 전기료 784달러보다 7.4% 늘어난 것이다.
미 전국에서 가장 여름철 전기료 부담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 지역은 텍사스, 오클라호마, 애리조나, 루이지애나 등 서남부로, 가구당 전기료가 996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메인 등 뉴잉글랜드 지역 922달러, 켄터키, 테네시 등 동남부 지역이 850달러 순으로 높았다.
반면 미 전국에서 올 여름철 가구당 전기료가 가장 낮은 지역은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주 등 태평양 연안 지역으로 663달러에 불과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