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김이 출판 사인회에서 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중앙과 오른쪽은 로버트, 아서 김씨.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의학 박사, 도산 안창호씨의 손아랫 동서인 김창세씨의 네 아들의 인생 역정을 다룬 책 ‘상하이에서의 승리’ (저자 로버트 김) 출판 사인회가 지난 26일 폴스 처치 소재 반스 앤 노블 서점에서 70여명이 참석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책 주인공으로 일제 시대와 한국전 등에서 미국 최초의 한인 CIA 요원으로 활약했던 로버트 김(98), 아서 김(95. VA 맥클린 거주) 형제가 직접 나와 참가자들로부터 질의 응답을 받고 책에 사인해 주는 등 눈길을 끌었다.
저자인 로버트 김씨는 메릴랜드 출신으로 워싱턴 가정상담소 박옥영 전 이사장의 아들이다. 지난 2017년 개화기 조선제국과 2차 세계대전 당시 북한을 다룬 책 ‘프로젝트 이글(Project Eagle)’과 사진 화보집 ‘평양의 미국인들(American Pyoung Yang)’을 펴낸 바 있다.
로버트 김은 컬럼비아 대학 역사학, 존스 합킨스 대학 국제관계 대학원, 시카고대 법대를 졸업한 뒤 부즈 알렌 해밀턴사, 미 재무부 프로그램 매니저를 거쳐 이라크 주미 대사관 재무 대표 등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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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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