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은 루시드가 공급
▶ 웨이모·테슬라와 경쟁
차량공유업체 우버는 향후 6년간 2만대 이상의 로보택시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버는 구글의 웨이모와 테슬라와 함께 로보택시 시장에서 본격 경쟁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Nuro)가 참여하며, 계약에 따라 우버는 루시드에 3억달러를 투자한다.
뉴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루시드 차량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루시드는 우버에 로보택시를 공급하게 된다. 뉴로도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우버와 루시드는 내년부터 미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뉴로는 구글과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투자를 받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일반적인 도로와 날씨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현재 로보택시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웨이모도 레벨4 자율주행차로 분류된다.
루시드는 1회 충전 시 450마일의 주행이 가능한 자체 개발 ‘그래비티’를 포함해 향후 개발하는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버는 작년 9월에는 구글 웨이모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우버가 차량공유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고객의 앱 플랫폼을, 웨이모가 이를 활용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우버는 과거 한때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시도해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오토(Otto)도 인수했으나, 법적 문제가 제기되면서 2020년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매각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